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완벽한 건강식품으로 꼽히며 세계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김치. 김치는 채소 절임에서 시작해 절인 채소에 양념을 더하는 방식으로 발전했고, 이후 고추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채소 발효 음식으로 거듭 발달했습니다. 그 변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밥상 문화의 변화까지도 알 수 있지요.
이 책은 음식의 탄생부터 사회 문화적 배경, 다양한 쓰임과 변화까지. 음식의 유래와 특징을 따라 그 의미와 기록을 추려 명쾌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한 나라를 대표하고 역사를 잇는 음식의 발전 맥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음식은 한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과 정서, 가치관 등이 모인 대표적 문화 코드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에 관한 다양한 유래와 특징을 알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의 포괄적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음식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생각과 사고의 깊이를 키우길 바랍니다.
* 따로, 또 같이 세계를 연결하는 음식의 힘!
이탈리아의 피자와 파스타, 베트남의 쌀국수, 멕시코의 타코, 터키의 케밥…. 요즘 길거리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외국 음식을 파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인도,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어느새인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요. 이제 각 나라는 음식을 통해 자신들의 힘과 영향력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음식은 좁게는 그 나라, 넓게는 인류를 이해하는 매개체입니다. 오랫동안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풍속 등을 연구한 저자는 단순히 독특한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역사와 문화의 여러 방면을 포괄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음식이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또 역사가 우리의 식탁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며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고, 음식이 가지는 문화적 총체성을 깨달아 한식의 세계화도 함께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 학습의 기초, 든든한 배경지식이 되어 줄 세계사!
2021년,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역사 교과서 개정 내용에 따르면, 한국사 중심 역사관에서 한국사를 세계사적 시야에서 이해하도록 세계사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교과 과정에서 세계사의 비중은 앞으로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또한 세계사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사회 과목 전반과도 관련이 있으며, 국어와 정치, 윤리 등 많은 과목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는 음식의 기원과 유래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요리 방법, 비슷한 세계의 요리 등 음식과 관련한 세계의 다방면 정보를 담았습니다. 음식을 매개로 익히는 동·서양의 주요한 역사적 사실과 문화는 든든한 배경지식이 되어 학습을 더욱 깊이 있게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울 겁니다. 또한 우리와 다른 낯선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도 얻을 것입니다.